'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2관왕…드레이크 톱 아티스트상 수상

입력 2019-05-02 12:07 수정 2019-05-02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에 참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거머쥔 데 이어, K팝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 주인공이 됐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한 것도, 본상에서 수상에 성공한 것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앞서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가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뉴 아티스트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밝혔다. 리더 RM은 "아미 감사하다. 빌보드에도 감사하다. 아직까지 이 대단한 무대에 훌륭한 아티스트와 함께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6년 전과 같은 소년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소년들이다. 앞으로도 계속 꿈꾸며 나아가겠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할시(Halsey)와 함께 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갖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켈리 클락슨 등 쟁쟁한 스타들의 무대보다 더 뒤에 등장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드레이크는 '톱 200' 앨범상 및 톱 남자 아티스트상, 톱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드레이크는 톱 아티스트상 수사 이후 "믿을 수 없고, 꿈인가 싶다. 어머니께 감사드린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음악이 여기까지 오게 해줬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카디비는 톱 랩 송 및 톱 100 송 부문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톱 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머라이어 캐리는 빌보드 아이콘 어워드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다음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 명단.

톱 듀오/그룹 - 방탄소년단

톱 소셜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톱 팝 R&B - 엘라 마이(Ella Mai)

톱 록 아티스트 - 이매진 드래곤스

톱 200 앨범 - 드레이크(Drake) '스콜피온(Scorpion)'

톱 뉴 아티스트 - 주스 월드(Juice WRLD)

빌보드 차트 업적상 -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톱 남성 아티스트 - 드레이크

톱 랩송 - 카디비(Cardi B), 배드 버니&제이 발빈(Bad Bunny&J Balvin) '아이 라이 킷(I Like It)'

톱 컨트리 듀오/그룹 - 댄앤셰이

톱 컨트리 송 - 비비렉사&플로리다 조지안 라인 '민트 투 비(Meant To Be)'

톱 크리스찬 아티스트 - 로렌 다이글(Lauren Daigle)

톱 가스펠 앨범 - 토리 켈리(Tori Kelly)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

톱 록 송 - 패닉! 앳 더 디스코 '하이 홉스(Hight Hopes)'

톱 핫 100송 - 마룬5(ft.카디비) '걸즈 라이크 유(Girls Like You)'

톱 아티스트 - 드레이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57,000
    • -0.96%
    • 이더리움
    • 4,659,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2.99%
    • 리플
    • 786
    • -2.36%
    • 솔라나
    • 226,900
    • -1.18%
    • 에이다
    • 724
    • -3.34%
    • 이오스
    • 1,219
    • -1.77%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71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1.9%
    • 체인링크
    • 22,030
    • -1.78%
    • 샌드박스
    • 70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