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무서운 확장세...유료 회원수 1억명 돌파

입력 2019-04-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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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사업 투자 확대로 손실도 줄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 로고. AFP연합뉴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 로고. 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의 성장세가 무섭다. 스포티파이의 유료회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유료회원 가입자 수가 3월말 기준으로 1억 명을 넘어서 작년 같은 시기(7500만 명)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뛰어 넘었다고 WSJ는 평가했다.

스포티파이는 무료 회원을 포함한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3월 말 기준 2억1700만 명으로 작년 같은 시점(1억7300만 명)에 비해 25% 늘었다고 밝혔다.

베리 맥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총 가입자 수의 42%가 이전 사용자”라며 “돌아오는 사용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회원 수 증가에 따라 수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스포티파이의 구독 수익은 34% 증가한 15억 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도 24% 증가했지만 이는 스포티파이 전체 매출의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WSJ는 평가했다. 이어 스포티파이의 수익 증가는 팟캐스트 사업 확대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월 팟캐스트 전문업체인 김릿을 2억3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또 팟캐스트 제작 및 유통 전문업체 앵커도 인수했다.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부문에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라며 그 규모가 올해 총 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니얼 엑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보내는 시간이 팟캐스트 이용자들이 두 배 더 많다”며 팟캐스트 사업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팟캐스트 사업에 주력한 덕분에 스포티파이 손실도 줄였다. 스포티파이는 1분기 손실이 1억590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8928만 달러에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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