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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 중앙은행 긴축 철회 신호에 급락

터키 리라 가치가 2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터키 중앙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4%로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신호를 보낸 까닭이다.

이날 리라는 달러당 5.9502리라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한때는 1.8% 떨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리라는 최근 한 달 간 미국 달러에 대해 7%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11% 빠졌다.

이날 터키 중앙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1주일물 레포를 24%로 동결했다. 이로써 터키 중앙은행은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3월 회의 때 성명에서 밝힌 “필요하다면 추가 긴축을 실시하겠다”는 문구를 삭제, 향후 추가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외환시장에서 리라화 가치는 달러당 5.9리라로 전일 대비 1.8%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환율 상황에 따라서는 6월 차기 금융정책결정 회의 때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회의 전에는 리라화 약세로 금리 인하가 요원하다는 관측이 우세했던 만큼 완화적인 메시지에 리라에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리라는 3월 하순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환율 방어를 위해서는 고금리를 유지해야 하지만 경기 부양에 총력을 쏟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금리 인상에 대한 반감이 클 뿐 아니라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앙은행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최근 리라 가치 하락 배경은 2018년 ‘터키 쇼크’ 때와 마찬가지로 대미 관계 악화를 들 수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러시아산 미사일 방어 시스템 ‘S400’ 도입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터키는 미국이 대이란 제재의 일환으로 결정한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반해 이란산 원유를 계속 수입할 방침이다. 여기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도 급격히 줄고 있어 시장의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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