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공룡 3인방, 나란히 시총 1조 달러 눈앞

입력 2019-04-25 13:32 수정 2019-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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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IT 공룡 3인방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158조 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3사의 주가가 올해 들어 크게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24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고, 아마존은 25일, 애플은 30일에 각각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MS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시총 1조 달러를 찍었다. MS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올해 3월 마감한 2019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8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1.14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집계 전문가 예상치 1.00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306억 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인 298억40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MS 주가는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는 0.3% 하락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는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3% 이상 급등, 주가가 130.50달러를 넘으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정규 거래에서는 앞으로 4.3%만 더 오르면 시총 1조 달러를 넘게 된다. 앞서 MS는 작년 12월 애플이 부진한 틈을 타 전 세계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MS가 시총 1위를 탈환한 건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단기간에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아마존의 시총은 24일 정규 거래 종료 시 약 9358억 달러였다. 25일 거래에서 1조 달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6.9%만 더 오르면 된다.

올해 들어 3사가 시총 최상위를 지켰지만 장기간 시총 1조 달러 이상을 유지한 건 애플뿐이다. 그러나 애플도 아이폰 부진 우려로 주가 하락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1조 달러 고지에서 다소 멀어졌다. 24일 현재 애플의 시총은 9780억 달러로, 1조 달러까지는 2.2%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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