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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기아차 "1Q 영업익 충당금 효과…올해 '상저하고' 전망"

하반기 주요 시장에 신차 잇따라 출시, 中시장서 원가 경쟁력 확보 계획

기아자동차가 환입된 충당금 가운데 2800억 원을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94% 급증했는데 영업이익에 반영한 충당금이 약 28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콜에 나선 주우정 재경본부장 전무는 “애초 2019년 연간 글로벌 시장 전망 때 신흥 시장이 증가세를 보이며 선진국 판매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결과를 봐도 애초 전망치보다는 시장의 위축이 더 크게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 시장이 특히 그렇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5941억 원에 달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94.4% 증가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기아차는 “1분기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규모는 총 4300억 원”이라며 “영업이익에 반영된 충당금 규모는 2800억 원, 영업외에 반영 규모는 15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대해 기대감도 내비쳤다. 주 전무는 “상반기는 현상을 유지하고 하반기에 신차를 앞세워 모멘텀을 찾겠다”며 “통상 임금에 따른 충당금 환입을 제외 하더라도 영업이익 부분이 크게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상저하고 수준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공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의지도 내비쳤다. 주 전무는 중국 1공장 폐쇄 여부 논란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비효율적 측면을 효율화할 계획”이라며 “면밀히 검토 중인 만큼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 현지부품 확대 계획도 내놨다.

기아차는 “품질 문제 등으로 인해 중국 현지기업의 부품 사용은 지금까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2019년부터는 현지 업체가 입찰이 가능하도록 부품 입찰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략 변화의 배경으로 “중국 로컬 부품사의 품질도 많이 상승했고, 현지 부품 비율이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주우정 재경본부장 전무는 “중장기적으로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다”며 “보수적이지만 2025년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1분기에 △매출 12조4444억 원 △영업이익 594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충당금 환입효과로 전년 대비 94.4% 급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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