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전참시' 매니저 논란? 받아들여야 할 부분"

입력 2019-04-16 13:28 수정 2019-04-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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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가 '전참시' 매니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청아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다시, 봄' 관련 인터뷰에서 "그 부분은 그냥 받아들여야 되는 것 같다. 굉장히 단편적인 부분이 극대화돼 보여지는 것 같다. 아마 그렇게 느껴지는 분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게 전체는 아니니까"라며 "내가 뭔가 배울 수 있으면 그게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한편으론 이걸로 인해 분명히 서로들 느끼는 게 있는 것 같다. 누구 하나 뭔가 안 좋으려고 한 게 아닌데, 그냥 여기서 각자 배울 거 배우고, 넘어가면 나중에는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이게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이런 문제가 있을 때 날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죄송하다. 논란이면 논란이고, 논란이 아니라면 논란이 아닐 수도 있다. 이걸 보면서 '아 이럴 수도 있구나', '그래 이건 좀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이게 나의 최종 생각이다. 매니저와 이 일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라며 "우리 서로 손발을 맞춰온 스태프고, 오늘도 '서로 잘하자. 힘내자'라고 응원하면서 현장에 왔다. 지금도 이 얘기가 나오면 속상해할 것 같다"라고 매니저를 걱정하기도 했다.

앞서 이청아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에서 보여진 매니저의 세심한 배려에 때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청아는 자신의 SNS을 통해 "이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이청아가 매니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개봉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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