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덮치는 'R'의 공포

입력 2019-03-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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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25 16: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글로벌 증시가 세계 경기침체 공포에 요동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25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범유럽 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22일 1.22% 하락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1.77%, S&P500지수는 1.90% 각각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는 2.50% 급락했다.

25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 급락한 2만977.11로, 토픽스지수는 2.45% 내린 1577.4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7% 하락한 3043.03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0% 밀린 1만479.48에 각각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4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09포인트(-1.92%) 떨어진 2144.86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140선으로 후퇴한 건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외인이 각각 2242억 원, 704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2700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7%)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종이목재(-3.19%), 운수장비(-2.90%), 전기전자(-2.63%)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기준 대부분 기업이 하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4.20%), LG화학(-3.29%), 현대차(-2.83%) 등의 낙폭이 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최근 경제지표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모멘텀이 빠르게 악화하는 것은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2일 발표된 IHS마르키트 집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3월 제조업·서비스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으로, 전월의 51.9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인 52.0을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28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체이스는 확정치가 연율 1.8%로, 한 달 전 발표된 2.6%에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GDP 확정치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면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취약하다는 의미이며,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 공포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WSJ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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