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투자, 영업익 2만4000% 폭증..AIㆍ직방에 투자

입력 2019-03-20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뛰어든 직방 신규 투자 눈길

▲우리기술투자 감사보고서(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우리기술투자 감사보고서(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코스닥 상장사인 벤처캐피탈(VC) 우리기술투자가 직방에 20억 원을 신규 투자했다. 회사는 직방 등 지분상품 당기손익 반영에 힘입어 대규모 영업이익 증대도 시현했다.

20일 우리기술투자는 지난해 말 현재 직방 주식 10만 주, 지분 0.67%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득원가는 20억 원, 장부금액은 21억2616만 원이다.

직방은 최근 인터넷은행 인가를 위한 신한금융 컨소시엄에 카페24, 현대해상 등과 합류했다. 신기술사업 분야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가 직방을 선택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우리기술투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7억 원에 영업이익 128억 원의 실적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21.6% 늘고, 영업이익은 5000만 원에서 무려 2만4247.6%나 치솟은 규모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3억 원에서 97억 원으로 194.0% 급증했다. 회사는 “신기술금융자산 평가익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계상됐던 지분상품을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신기술금융자산 규모는 191억 원에서 385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매도가능금융자산 167억 원이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342억 원으로 뛴 덕분이다.

회사가 보유한 지분은 △직방 0.67% △레이언스 0.12% △노바렉스 0.39% △에스엠신용정보 4.84% △유비온 3.98% △파낙스이텍 0.44% △에이치엔에스하이텍 4.05% △두나무 8.03% △Huuuge Inc. 6.62% △네오사피엔스 11.11% △아이지넷 15.78% 등이다. 1년간 스톤브릿지애드PEF 2.97%와 토파즈 8.17%를 처분하고 직방을 매입했다.

우리기술투자는 신성이엔지 지분 0.77%도 들고 있다. 취득원가는 15억8900만 원, 공정가치는 13억3200만 원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기준 2억5700만 원의 손실이 났다. 신성이엔지는 우리기술투자 지분 756만주(9.00%)를 보유해, 이정훈 대표이사(12.70%)에 이은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이 외 우리기술투자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진칼, 진에어, 티웨이, 바이오리더스 등의 단기매매도 단행했다. 회사는 단기증권매매 처분이익으로 2017년 13억 원에 이어 지난해 6억 원 규모를 올렸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87,000
    • +2.83%
    • 이더리움
    • 4,532,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0%
    • 리플
    • 731
    • +0.14%
    • 솔라나
    • 211,200
    • +6.67%
    • 에이다
    • 693
    • +5.16%
    • 이오스
    • 1,152
    • +6.47%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0.57%
    • 체인링크
    • 20,210
    • +2.95%
    • 샌드박스
    • 65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