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

입력 2019-03-18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심부전학회(이하 심부전학회)는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부전학회(이하 심부전학회)는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부전학회(이하 심부전학회)는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심부전학회는 이날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학회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심부전 현황과 이 같은 사업을 포함한 심부전 학회 활동을 소개했다.

심부전학회는 지난해 3월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에서 대한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해 ‘심부전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심부전 질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자리에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신미승 교수는 심부전 질환 및 국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신미승 교수는 “심부전은 심장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장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생존율이 낮고, 반복되는 입원과 응급실 방문 등으로 인해 단일 심장질환 중 의료비가 가장 많이 소요된다”며 “심부전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심부전 환자 수 역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부전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3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약 1달간 (2018년 10월 29일~11월 19일)이뤄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하인 약 47%만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약 4명(35%)은 심부전을 정상적인 노화 증상으로 오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명 중 1명(21.4%)만이 생애 심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또 급성 심부전 퇴원 후 1년 내 약 2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과 재입원율에 대해서는 각각 16%, 18%만이 정확히 인지하는 등 대다수가 심부전에 대한 질환 정보 부족과 질병 부담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심부전 인지도는 심부전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고령층, 동반질환이 있는 군에서 더욱 떨어져 증상 발현 시 병원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심각성을 더했다.

이에 심부전학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 자가 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심부전 주간인 3월 마지막 주 동안 전국 28개 병원에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심부전학회장 최동주 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환자 수와 의료비 부담으로 향후 국가 의료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심부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실질적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심부전 질환 교육, 대국민 사업, 학술 교류 등에 집중해 심부전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국내 심부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3: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01,000
    • +0.52%
    • 이더리움
    • 5,073,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7.09%
    • 리플
    • 882
    • +0.92%
    • 솔라나
    • 266,800
    • +1.72%
    • 에이다
    • 920
    • +0%
    • 이오스
    • 1,586
    • +5.7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0
    • +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400
    • +4.14%
    • 체인링크
    • 27,020
    • -2.07%
    • 샌드박스
    • 986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