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OPEC 감산의지 재확인…상승 압력 유효”

입력 2019-03-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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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케네디 인근의 시추전. 텍사스/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케네디 인근의 시추전. 텍사스/AP연합뉴스

이번 주(3월18~22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적극적인 감산의지가 재확인됨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대비 4.4% 상승한 5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감소가 재차 확인되면서 주간 기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경제지표 둔화 영향으로 수요 부진 우려가 높음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는 사우디 등 OPEC의 공급 감소에 주목하며 상승 압력을 받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주 EIA(미 에너지정보청)와 OPEC, IEA(국제에너지기구) 등 주요 에너지(관련) 기관들이 일제히 3월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3대 기관ㅇ;은 공통적으로 OPEC의 공급 감소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실제 OPEC은 2월 원유 생산량이 지난달 대비 22만1000배럴 감소했으며, 이를 감안 OPEC 감산 이행률은 106%를 기록했다.

전유진 케이프 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생산 꾸준히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사우디와 러시아 중심의 OPEC+ 적극적 감산과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일부 국가 생산 차질 장기화로 최근 유가 상승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EIA가 전망하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원유 생산량이 여전히 일간 1200만 배럴과 1300만 배럴을 상회한다는 점은 유가 상승을 제한시킬 수 있는 요인인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OPEC의 감산 정책 유지와 베네수엘라 공급 감소는 유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면서도 "올해 국제유가 핵심 밴드는 WTI 기준 50~65달러 유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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