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 '권역별비례 75석안' 논의…김종민 "지역 대표의원 많아져"

입력 2019-03-17 2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른미래당 김성식(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민주평화당 천정배 간사가 17일 오후 여야 4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성식(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민주평화당 천정배 간사가 17일 오후 여야 4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1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형태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적용 시 권역별로 배정된 비례대표 의석수를 공개했다.

여야 4당의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권역별 비례대표 75석은 서울 14석, 인천·경기 23석, 충청 10석, 부산·울산·경남 12석, 대구·경북 7석, 호남 9석 등이다.

여야 4당은 15일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 + 권역별 연동형 비례제'를 기초로 연동률 50%를 적용,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당 비례대표 의석을 확정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각 정당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명부 대신 권역별 비례대표명부를 작성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민주당 간사 김종민 의원은 여야 4당 정개특위 간사 회의 중 기자들에게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공개한 지역별 의석수 감소 현황 자료는 '가짜뉴스'"라며 "권역별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숫자는 지금보다 많아진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 한국당 의원은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구별로 서울 7석, 경기·인천 3석, 충청 5석, 부산·울산·경남 5석, 대구·경북 2석씩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김종민 의원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현행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어들게 돼 있으나 지역구 의원 감소분과 권역별로 배정된 비례대표 의원수를 합하면 결국 서울 7석, 인천·경기 20석, 충청 5석, 대구·경북 5석, 호남 3석이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는 권역별 비례대표 75석을 인구 비례로 배분했을 때의 가계산"이라며 "구체적인 산식은 법 조항을 어떻게 두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역별 비례대표를 몇번까지 당선시키는지 등 세부 룰에 대해서는 "법조항을 명문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복합적으로 고려 할 점이 많다"며 "최종 결론은 여야 합의 후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99,000
    • -0.62%
    • 이더리움
    • 5,04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2.89%
    • 리플
    • 873
    • -1.58%
    • 솔라나
    • 264,200
    • -0.79%
    • 에이다
    • 912
    • -1.41%
    • 이오스
    • 1,567
    • +3.3%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0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700
    • -0.38%
    • 체인링크
    • 26,880
    • -3.07%
    • 샌드박스
    • 994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