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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부진에…현대위아 해외사업 70% 적자

현대·기아차 해외실적 부진에 현대위아 해외사업마저 대부분 적자를 냈다.

현대위아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 현대위아의 전체 매출 중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얻는 매출이 85% 수준에 달한다.

14일 현대위아 감사보고서(연결)에 따르면, 현대위아 7개의 해외법인 중 5개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70%가 손실을 낸 셈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중국 법인 3개(강소현대위아유한공사·현대위아공작기계유한공사·북경위아터보차져유한공사), 미국 법인 1개(기계 판매), 인도 1개(부품 제조), 독일 1개(기계 판매), 멕시코 1개(부품제조) 등 총 7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법인은 현대·기아차의 극심한 현지 판매 부진과 맞물려 3개 중 2개가 적자를 냈다. 강소 법인은 2017년까지만 해도108억 원 가량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판매 법인인 현대위아공작기계유한공사는 지난해 87억 원의 순손실을 내며 1년 만에 적자폭을 7배나 키웠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이후 판매량 급락으로 공장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5월부터 중국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비슷한 시점에 옌청 1공장 가동 중단 계획을 세웠다.

미국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 판매량 감소로 현대위아 미국법인 역시 적자를 피할 수 없었다. 현대위아 미국법인은 지난해 21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 감소한 67만7946대를 판매, 기아차도 1.7% 줄어든 59만583대를 기록했다.

멕시코 법인 역시 현대위아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해 당기순손실 302억 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적자 폭을 3배나 키웠다.

2016년 설립된 멕시코 법인은 대규모 초기 투자 이후 2018년 초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3분기까지도 부진한 가동률과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손실이 확대됐다.

다만, 기아차 멕시코공장(KMM) 판매 실적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하고 있어, 현대위아도 올해부터는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외에도 현대위아 인도법인은 2017년만해도 4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해외법인들의 실적부진으로 현대위아의 지난해 전체 영업 성적은 우울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7조8880억 원을 기록하며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년 만에 70% 가까이 급락한 50억 원을 기록하며 실속없는 장사를 한 셈이 됐다.

한편 올해부터는 실적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 환경 악화로 수익성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중국에서의 누우(엔진명) 판매 증가, 서산 공장 및 멕시코 공장의 생산 물량 증가, 국내모듈 증가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현대·기아차의 그늘에서 벗어나 중국 완성차 업체와 1조 원이 넘는 엔진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외국 완성차에 대규모로 엔진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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