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중 1명, "여행, 짧아도 해외로"

입력 2019-03-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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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한국인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 발표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시아 총괄대표.(사진제공=부킹닷컴)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시아 총괄대표.(사진제공=부킹닷컴)
올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인 중 절반 이상은 국내 여행 대신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숙소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은 12일 서울 웨시틴조선호텔에서 ‘부킹닷컴 미디어데이’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한국인 선호 여행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자료는 지난해 말 한국인 1805명을 포함한 전세계 31개국 18세 이상 여행객 5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답변을 심층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기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행 기간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여행객 27%가 ‘5일 미만’으로 여행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도보다 15% 감소한 수치로 이런 트랜드가 지속할 경우 좀 더 긴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형태는 '짧은 국내 여행'이었다면 올해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4%)이 '짧은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난 12월에 부킹닷컴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로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로 뽑혔다. 이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2시간 내외 해외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 유형으로는 절반에 이르는 응답자(46%, 이하 복수응답)가 '시티투어'와 '관광지투어'(46%) 를 선택했다. 해변 바캉스(44%), 미식투어(41%)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인 여행객의 경우 유독 일상으로부터의 변화를 추구하는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점이다.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바쁜 직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와 '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를 각각 응답자의 81%(이하 복수응답)가 꼽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상당수가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62%) 등의 이유로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한국인 절반 이상은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숙박 후기'(49%)를 꼽았다. 여행지 선택 기준에 있어 국내 여행객의 5명 중 4명이 '치안'을 꼽았다. '현지 먹거리'(76%), '뛰어난 자연경관'(76%) 또한 여행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로 꼽혔다.

한국인들은 '낮은 가성비'(41%)와 '위험하게 느껴지는 환경'(35%), '여행 중 뭘 할지 몰라 중요한 경험을 놓치는 일'(32%)을 가장 우려했다.

임진형 부킹닷컴 동북아시아 총괄대표는 "부킹닷컴의 목표는 세상 사람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한국인 여행객은 추구하는 숙박시설 종류부터 원하는 여행 유형 및 여행 선택 조건까지 서로 다른 취향과 니즈를 가지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부킹닷컴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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