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 나노드라이버, 미국 최고기술대상 수상

입력 2019-03-1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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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LED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세계적 특허 기술로 독자 개발한 초소형 LED 구동 드라이버인 ‘아크리치 나노드라이버(Acrich NanoDriver)’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사파이어 어워드 2019 (Sapphire Awards)’ 시상식에서 집적회로 및 전장 부문 최고 기술로 선정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적인 LED 전문지인 LEDs 매거진(LEDs Magazine)과 관련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들이 해마다 조명산업 분야의 기술 진보와 비즈니스 가치 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조명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LED 드라이버는 교류 전원을 직류로 전환하는 변환 장치인 컨버터와 전류 제어 회로를 통합한 기술을 적용해 조명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전장 부품이다.

이번에 수상한 서울반도체 아크리치 나노드라이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13.5mm2 정사각형 모양의 획기적인 사이즈로 24W까지 고출력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 전력 효율을 높인 세계 최초 기술이다. 부품 수도 30% 이상 줄여 조명 설계 효율화 및 원가절감 효과를 동시에 가져와 고객 가치 제고에 탁월한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아크리치 드라이버 기술은 다수의 LED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재 일반 LED 조명 등에 이 신기술이 대부분 적용 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서울반도체의 드라이버 기술을 침해한 미국 조명회사 2곳을 상대로 각각 미국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 나노 드라이버의 시장 타깃을 24W 이하의 중소형 조명 제품시장(벌브, 필라멘트, 형광등, 다운라이트 등)으로 하며 이 시장규모는 약 3조 원으로 예상 하고 있다.

아크리치 나노드라이버는 지난해 3월 미국 안전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시에 조명이 깜박거리는 플리커(Flicker) 현상을 10% 이하로 대폭 개선해 안전기준인 ‘캘리포니아 타이틀 24 (California Title 24)’가 제시하는 30% 이하를 달성함으로써 조명 설계자가 국제 표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영업본부장 남기범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반도체가 고전압 LE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차세대 혁신기술인 아크리치 나노드라이버 시리즈는 조명의 크기, 무게, 부피를 줄임에 따라 조명 설계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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