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북미정상 회담 결렬...하노이발 악재 ‘폭락’

입력 2019-02-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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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증시에서는 남북경협주가 장마감 직전 폭락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찬, 공동서명식 없이 회담장을 떠나는 등 회담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남북경협주로 분류된 일신석재는 전일대비 980원(-27.30%) 떨어진 2610원으로 마감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북미정상 오찬 취소 가능성이 나오면서 투매성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이어 오르비텍(-26.76%), 아난티(-25.83%), 좋은사람들(-25.83%), 유신(-25.41%), 용평리조트(-24.83%) 등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률 상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밖에 도화엔지니어링, 대명코퍼레이션, 경농, 대아티아이, 신원, 한국내화, 특수건설, 대동스틸, 성신양회, 아시아종묘 등도 20%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주의 단기 모멘텀이 지속된 상황이었다. 이날 예정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찬, 공동회담에서 이상기류가 보도되면서 남북경협 종목의 주가가 가장 크게 타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후 4시(한국 시간 오후 6시)로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오후 2시(한국 시간 오후 4시)로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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