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사협력대상 시상식… 손경식 "노사관계 패러다임 바꿀 수 있도록 노력"

입력 2019-0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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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이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의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손경식 경총 회장이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의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사의 협력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7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경총도 산업현장의 모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으로 확산시켜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한 2018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평가대상 140개국 중 15위라는 고무적인 성적표를 거뒀다.

하지만 노사협력 부문에 있어서는 124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손 회장은 "이러한 냉엄한 평가는 앞으로 우리가 노사협력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사회적 대화가 중요하다"며 "모두가 어려울 것이라고 했던‘광주형 일자리’도 5년간에 걸친 지역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화로 결국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경식 경총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노동계를 대표하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주영 위원장은 한국노사협력대상 수상 기업을 격려하는 등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으로는 △이랜드리테일, △SK인천석유화학이,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에는 △풍산FNS이, 우수상에는 △세아씨엠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 기업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간 타협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89년 이후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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