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포스코, 2차전지 소재로 미래성장 발판

입력 2019-02-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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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출하창고에서 음극재 최종 제품이 출하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켐텍 출하창고에서 음극재 최종 제품이 출하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실천과 100년 기업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신성장 부문을 신설하고, 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맡도록 했다. 신성장부문장에는 전문인재 중용 경영철학에 따라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영입했다.

포스코는 2023년까지 미래 신성장 사업에 10조 원, 에너지 인프라 등 그룹사 주요 역량 강화에 9조 원 등 총 45조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포스코켐텍이 그룹 내 에너지 소재 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포스코켐텍은 양·음극재의 설비투자를 통해 2021년에는 국내 매출 1조4000억 원 이상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켐텍은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라인 확대에 착수했다. 2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1공장과 함께 연간 총 7만4000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3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2017년 1월 중국 화유 코발트사와 맺은 전구체·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삼성SDI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리튬 생산국인 칠레에 양극재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3200톤 규모의 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된다. 포스코는 2차전지 분야를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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