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코스피 상장 재추진…글로벌 기술 ODM기업으로 변신

입력 2019-0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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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1만1000~1만3000원…3월 증시 입성 목표

▲김형민 드림텍 대표가 22일 코스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제공=드림텍)
▲김형민 드림텍 대표가 22일 코스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제공=드림텍)
유니퀘스트의 전자부품 자회사 드림텍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합 기술 제조자디자인생산(ODM)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림텍 공모희망가액은 1만1000~1만30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454만5546주다. 드림텍은 오는 2월 25~26일 수요예측 이후 3월 4~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3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1998년 설립된 드림텍은 2007년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공급업체인 유니퀘스트에 인수됐다. 이후 국내 최초로 삼성에 납품을 시작한 지문인식센서 모듈로 대표되는 BHC사업, 스마트폰 PBA 모듈로 대표되는 IMC사업, 차량용 LED 램프 모듈과 각종 센서류를 공급하고 있는 AES사업까지 그 영역을 다각화했다.

특히 드림텍은 2016년부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폴더블폰에 사이드키 방식을 적용한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하며 차세대 지문인식 기술인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에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사업 모델과 축적된 맞춤형 대량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5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폴더블폰 등 최신 IT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신기술 보유기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 등으로 전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새로운 생체인증 방식인 3D 안면인식모듈도 개발 중이다. 생체인증 기술을 선도하는 동시에 도어락 등 기존 스마트폰 외에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이 적용되는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 중이다. 인글라스(In-glass) 타입 대화면 TSP(Touch Screen Panel)를 개발, 상위 4개 업체에 모듈을 독점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차량용 LED 램프 모듈을 글로벌 티어(Tier) 1 부품 업체에 공급하면서 2015년 15%대이던 시장점유율을 2018년 24%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연초인 1월부터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량에 적용되는 차량용 지문 인식 센서 모듈을 현대자동차에 공급했다. 향후 현기차를 포함 일본계 완성차로부터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미래 먹거리는 의료용 기기이다. 심전도검사용 무선바이오센서 패치가 대표적이다. 작년 무선바이오센서 패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고 올해부터 원격진료, 홀터(Holter) 시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고객사로 초도물량이 공급됐다.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에서도 올해 성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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