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인도네시아 CT그룹과 JV 설립…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9-0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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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이룰 딴중 CT그룹 회장,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카이룰 딴중 CT그룹 회장,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인도네시아의 미디어, 금융, 리테일 분야를 주도하는 CT그룹과 손잡고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

SM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CT그룹 산하의 종합 미디어 기업인 트랜스미디어(TRANS MEDIA)와 JV 설립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식을 했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제작, 종합광고대행,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디지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

특히 이날 체결식에서는 JV가 영입할 첫 아티스트로, 인도네시아의 국민 가수로 불리는 Rossa(로싸)가 소개됨은 물론 올 하반기로 예정된 슈퍼주니어와 컬래버레이션 음원 발표 소식도 공개됐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Rossa가 직접 참석해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Rossa는 1996년 데뷔해 각종 시상식에서 가수상을 석권했다.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작년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개막식 메인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 명실상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여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또한 K-Pop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역시 해외 가수임에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양국을 대표하는 스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필두로 JV의 향후 행보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JV를 통해 SM 소속 아티스트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영입을 통한 I-POP(인도네시아 팝) 콘텐츠 제작, 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2억6000만 명의 인구 중 젊은 소비층만 1억 명 이상인 아세안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성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CT그룹의 카이룰 딴중(Chairul Tanjung) 회장, 트랜스 미디어의 아 누르와유니(Atiek Nurwahyuni) 사장, SM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한세민 대표, SM South East Asia의 한경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SM과 CT그룹은 작년 10월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CT그룹은 카이룰 딴중 회장이 1987년 설립한 기업으로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금융 분야 등을 주력으로 하는 최대 그룹이다. 특히 전국 방송국인 TransTV(트랜스 티비)와 Trans 7(트랜스 7) 채널, Bank Mega(메가 은행)와 Bank Mega Syariah(메가 샤리아 은행), 최대 마켓인 Transmart Carrefour(트랜스마트 까르푸), 세계 하이엔드 브랜드를 유통하는 Trans Fashion(트랜스 패션), 커피빈, 배스킨라빈스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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