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작동으로 안전?"…'묻지마' 점 빼는 기계 식약처 덜미, 포털 판매 버젓

입력 2019-02-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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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약처)
(사진제공=식약처)

허가받지 않은 이른바 '점 빼는 기계'들이 식약처에 덜미를 잡혔다.

20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돼 온 '점 빼는 기계 15품목이 무허가 제품으로 드러났다. 의료기기 허가가 필수인 해당 제품들은 미용기기란 미명 하에 오픈마켓 상에서 버젓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식약처에 적발된 중국산 점 빼는 기계 P 제품은 적발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N 포털 오픈마켓 사이트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라즈마 열을 이용해 점은 물론 문신이나 잡티 제거에도 탁월하다"라는 홍보 문구까지 내걸고 있다. "자극이 적고 안전한 셀프 관리"라는 표현 역시 해당 기기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식약처 관계자는 "점 빼는 기계 3만개 이상이 이미 유통된 상태로 파악된다"라면서 "개인이 구매한 제품들을 회수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허가받지 않은 점 빼는 기계를 사용할 경우 피부 손상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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