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환자 증가세…개인별 맞춤 탈모 치료 중요해

입력 2019-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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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요인으로만 발생한다고 알려졌던 탈모, 과거보다 최근에는 탈모 증상을 호소하고 이를 치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그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보다 현대 사회인들의 탈모가 증가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나타나는 호르몬 불균형, 외부환경, 오염, 스트레스, 질병, 임신 등 인체의 내적, 외적의 문제를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탈모의 종류는 몇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앞머리의 M자 탈모나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빠지는 정수리 탈모 등 ‘남성형 탈모’다. 남성호르몬의 한 종류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원인이기 때문에 남성들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남성탈모는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는 탈모샴푸나 기타 탈모케어용품으로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 오히려 이 같은 방법만 고수하다 탈모량이 늘어나거나 경제적 손실까지 더해져 더 큰 부담을 겪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이 같은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탈모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병원에서는 크게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약물요법과 메조테라피, 고주파, 두피 마사지, 미녹시딜치료, 모발이식 등을 활용해 탈모를 치료한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확실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모발이식은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 뒷머리 부분의 모발을 머리가 빠진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이다. 크게 절개법, 비절개법, 혼합/메가 이식법 등으로 구분된다.

절개법의 경우, 말 그대로 후두부에서 두피를 절개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단, 흉터가 남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비절개법은 절개 없이 개별로 채취한 모낭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수술 시간이 길고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혼합/메가 이식법은 절개법과 비절개법의 장점을 합친 수술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양의 모발을 자연스럽게 심을 수 있으나 이식이 가능한 모발의 수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미리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탈모 원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두피 상태 검사는 물론이고 체내 유해물질과 오염도, 불필요한 영양분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미네랄탈모원인검사와 중금속 오염 상태를 파악하는 소변중금속 탈모환경검사 등을 활용하면 개인별로 다른 탈모 원인을 분석해 탈모를 예방,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안산 탈모, 모발이식 진료병원 엔비의원의 기문상 원장은 “탈모의 경우,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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