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채용공고 '근로조건 공개' 찬성”

입력 2019-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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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채용공고 시 근로조건 공개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기업 인사담당자 460명을 대상으로 ‘채용공고 시 근로조건 공개 의무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근로조건에 동의하는 사람만 지원할 것 같아서(49.6%)’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근로조건 공개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가 생길 것 같아서(23.9%)’, ‘허수 지원자가 줄어 채용 업무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서(14%)’, ‘최종 합격 후 생기는 입사 포기자를 줄일 수 있어서(12.5%)’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40.9%)’고 답한 이들은 ‘급여가 높은 곳에만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44.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최종 합격자에게만 공개하면 될 것 같아서’ 28.2%, ‘우리 회사 근로조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 21.8%, ‘회사 방침상 비공개라서’ 5.3%였다.

‘최종 합격 후 근로조건이 안 맞아서 입사 포기한 지원자가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 51.1%,’ 있다’ 48.9%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채용공고에 임금이나 근로시간을 명시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36.7%는 ‘급여/근로시간 둘 다 공개한다’고 답했다. 이어 ‘근로시간을 공개한다(30.9%)’, ‘회사 내규이므로 비공개한다(18.7%)’, ‘급여를 공개한다(10.4%)’, ‘채용 직무/직급/상황에 따라 다르다(3.3%)’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공고 근로조건 공개 의무화가 진행되면 구직자들의 입사 선호도가 어떨 것이라고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비슷하다’는 의견이 45.7%로 가장 많았고 ‘입사 선호도가 올라간다’ 32.4%, ‘입사 선호도가 떨어진다’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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