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및 단기근로로 외국인에게 지급한 돈 사상 첫 240억달러 돌파

입력 2019-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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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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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당과 단기근로로 외국인에게 지급한 돈이 사상 처음으로 24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직접 및 증권투자 확대와 배당성향 강화, 외국인 단기근로자 증가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단기근로와 배당으로 외국인에게 지급한 자금은 전년보다 51억1540만달러 증가한 243억1290만달러(26조7515억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배당지급이 223억6080억달러에 달했다. 이중 직접투자 관련은 152억6640만달러, 증권투자 관련은 70억9440만달러였다. 급여 및 임금지급 금액은 19억5210만달러를 보였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외국인 배당규모가 늘어난 것은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지분이 높아진데다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배당 요구도 예전에 비해 높아진 때문이다. 배당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관심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의 1년 미만 단기 노동자수가 증가하면서 급료 및 임금지급도 늘었다. 다만 여기엔 불법체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통계청 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를 제외한 외국인 전체 노동자는 2012년 69만8000명에서 2018년 88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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