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청출어람(靑出於藍)/소유효과

입력 2019-02-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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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갈릴레오 갈릴레이 명언

“누구도 사람에게 그 무엇을 가르칠 순 없다. 다만 그가 자신의 내면에서 그걸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뿐이다.”

이탈리아 천문학자·물리학자·수학자.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칭송받는 그는 자유낙하운동 및 관성의 법칙을 발견하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地動說)을 믿고 이를 발전시켰다. 그는 라틴어를 고집하던 당시 학자들과 달리 자신의 연구 업적을 시민들도 읽을 수 있게 이탈리아어로 썼다. 오늘이 그의 생일. 1564~1642.

☆ 고사성어 /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른색은 쪽(藍)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라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을 비유한다.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 성악설(性惡說)을 창시한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에 나오는 말이다. “학문은 그쳐서는 안 된다(學不可以已).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靑取之於藍而靑於藍)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氷水爲之而寒於水).”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소유효과(Endowment Effect)

사람들이 같은 물건이라도 자신이 오래 소유한 것에는 특정 가치를 더 높이 부여하려는 과대평가 습성을 말한다. 미국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가 이렇게 불렀다. 한 병에 5달러 주고 산 와인이 50달러가 됐는데도 내다팔려고 하지 않는 심리 상태는 이 효과 때문이다.

☆ 우리말 유래 / 땡잡다

뜻밖에 큰 수나 행운이 생기는 것을 뜻한다. 골패(骨牌)나 투전 따위의 노름에서 같은 패를 잡는 것을 ‘땡’ 또는 ‘땡땡구리’라 했다. 이때 높은 끗수에 해당돼 대개 상대방을 이기는 데서 생겨났다.

☆ 유머 / 경험자는 안다

젊은 사장이 할머니에게 하소연했다.

“아내가 결혼하자마자 처음 한 일이 제 여비서를 파면하는 거였어요.”

“거 참! 네 아내도 네 비서였잖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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