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유래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주는 의미 알고 보니…'

입력 2019-02-14 00:30 수정 2019-0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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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다.

많은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라고 하면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 주는 날,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날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 유래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기 269년 로마 황제 클라우디스 2세는 결혼 금지령을 내렸지만 발렌티노 주교는 젊은 연인들을 몰래 교회로 찾아오게 해 주례를 서고 결혼을 시켜주었다.

분노한 황제는 사형을 언도했고 그해 2월 14일 발렌티노는 몽둥이질과 돌팔매질을 당한 뒤 처형됐다.

기독교 박해 속에서도 가난하고 병든 이들 젊은이들을 도왔던 인물로서 성인 발렌티노의 정신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발렌타인데이인 것이다.

나라별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법도 조금씩 다른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댄스파티를 열고 하트와 큐피트가 그려진 카드를 만들어 보낸다.

덴마크에서는 아네모네라는 하얀 꽃다발을 친구에게 보내고, 이탈리아에서는 발렌타인데이 축제가 열린다.

한국의 발렌타인데이는 일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점(모로조프)이 발렌타인데이와 초콜릿을 연계해 광고 활동을 벌이면서 일본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여성들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마음을 표현하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 풍습이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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