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항공 엔진기술 적용 공기청정기 출시…74만9000원

입력 2019-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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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오겐 대표 "韓 시장, 日의 10배…중요한 시장"

▲테라오 겐 발뮤다 대표가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The pure)’와 ‘발뮤다 더 라이트(The Light)’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발뮤다)
▲테라오 겐 발뮤다 대표가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The pure)’와 ‘발뮤다 더 라이트(The Light)’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발뮤다)

일본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발뮤다(BALMUDA)가 분당 최대 7000ℓ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항공기 제트 엔진 기술 적용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놨다. 일본에 앞서 한국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뮤다는 1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The pure)’와 데스크 조명 ‘발뮤다 더 라이트(The Light)’를 선보였다.

테라오 겐 CEO는 “지난 201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발뮤다 더 토스터(BALMUDA The Toaster), 발뮤다 더 팟(BALMUDA The Pot), 그린팬 S(GreenFan S) 등의 제품을 선보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공기청정기 출하 대수는 일본의 10배 정도로, 일본은 그 시장 규모가 점점 작아지는 반면에 한국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일본이 아닌 서울에서 처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정도로 발뮤다는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뮤다가 2013년 출시한 ‘에어엔진(AirEngine)’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공기청정기 ‘발뮤다 더 퓨어’는 트루헤파(TrueHEPA) 필터 탑재로 0.3㎛의 미립자를 99.97%까지 잡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입자부터 바이러스는 물론 활성탄 필터로 불쾌한 냄새까지 신속하게 제거한다.

또한, 이 제품은 항공기 제트 엔진 기술을 응용한 정류 날개를 탑재해 실내 구석구석의 오염된 공기를 본체 안으로 유입하고, 깨끗하게 청정된 공기를 분당 최대 7000ℓ까지 방출해 순환시킨다.

신제품에는 발뮤다만의 감성이 결합된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빛이라는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사용자가 공기가 정화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색다른 시각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기 정화 시 제품 하단 공기 흡기구부터 공기 통로까지 은은한 빛이 흐르며, 밝기는 공기 청정 모드에 따라 달라진다.

‘발뮤다 더 퓨어’ 신제품은 오는 13일부터 발뮤다 온라인 스토어와 각종 온라인몰, 백화점, 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고양점, 편집 인테리어샵 등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화이트 한 가지로 출시됐고, 판매가는 74만9000원이다.

발뮤다는 2003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생활가전 기업이다. 2015년 죽은 빵도 되살린다는 토스터를 한국에 출시하며 널리 알려졌다. 2009년 4500만 엔(약 4억5800만 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89억 엔(약 905억8300만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100억 엔(약 1017억7900만 원)을 돌파했다. 설립 이래 15년 동안 매출은 1850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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