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 억울해…“연예계 활동 못 하게 해주겠단 말 들어”

입력 2019-01-3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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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으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된 데에 31일 최민수가 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쇠,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진로 방해 차량에 보복 운전한 혐의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지만 억울한 면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민수는 연합뉴스를 통해 상대 운전자가 먼저 자신의 차량을 상하게 한 느낌을 받았고 따라갔다가 모욕적인 말을 들어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최민수에 따르면 상대 차는 깜박이도 켜지 않고 치고 들어왔고 차가 쓸린 느낌을 받은 최민수는 경적을 울리며 따라갔지만 무시당했다. 이후 실랑이를 하는 과정에서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 “산에서 왜 내려왔느냐”같은 막말을 들었다는 것.

또한 상대차에 남은 자국에 대해서는 “내 차는 앞뒤 범퍼가 모두 고무라 그런 흔적이 남을 수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당시 최민수의 차량은 블랙박스가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았고 상대측은 블랙박스가 있지만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최민수는 오는 4일 방송을 앞두고 있던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출연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제작진은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다. 논의 후 입장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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