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 복용...의료기기ㆍ화장품 구매시 사용기한 등 살펴야"

입력 2019-01-31 15:48 수정 2019-01-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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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설 연휴 의약품ㆍ의료기기 올바른 사용법 등 정보 제공

설 명절 고향을 찾아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 멀미약은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선물로 화장품 세트 등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사용기한,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표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등 정보를 공개했다.

◇의약품 올바른 사용법

차 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 준비를 하다 긁히거나 베이는 상처를 입는 경우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한 다음 항생제 연고 소량을 1일 1~3회 상처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파스 사용시에는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 쿨파스로,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추운 날씨에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린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줘야 한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확인하고 복용시켜야 한다.

◇화장품 ·의료기기 올바른 구매방법

명절 선물로 화장품 세트 등을 구매할 때는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 등에 사용기한(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의 표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료·예방 등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광고에 현혹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일반 화장품을 ‘주름개선’, ‘미백’ 및 ‘자외선 차단’과 같은 기능성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사례도 있어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 혈압계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의료기기’라는 한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포장 등에 기재된 제품명, 제조업자(수입업자)의 상호, 허가번호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근육통 완화’로 허가받은 개인용 온열기를 '중풍 예방이나 뇌경색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등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가 빈번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기기 안전한 사용법

혈압계를 사용하는 경우 측정 전 1시간 동안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말고, 담배는 측정 전 15분 동안 피우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감기약 등을 복용한 후에는 측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근육통 완화 등을 위해 사용하는 개인용 온열기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가 닿거나 가연성 물질에 노출되면 안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나 척수손상으로 감각이 저하된 경우에는 저온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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