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척추관협착증’, 추간공확장술로 개선해볼까

입력 2019-01-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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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신경통로가 좁아지는 병으로 고혈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본 질환은 초기에 발견한다면 수술 없이 다양한 시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중증으로 진행된 상태라면 주사치료 및 물리치료만으로는 증상이 개선되기 어렵다.

보통 개원가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해 막힌 신경관을 뚫는 수술적 방법을 시행하는데, 이는 수술 후에 인접 부위의 손상이 불가피하고 시간이 지나면 재발의 위험도 크며 수술 후유증, 재활의 어려움 등으로 환자들이 기피하는 것도 경향이 생길 수도 있다.

더욱이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고령 환자,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요법인 추간공확장술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을 넓혀주는 시술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수면마취로 시술이 이루어지며, 옆구리 피부를 3mm 절개하여 추간공 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신경가지를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여 염증 유발성 물질이나 인대를 제거한다.

이원창 순천 연세광혜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척추질환의 약 90%는 수술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며, “특히 추간공확장술은 환자의 육체적,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시켜주는 시술로, 고령 및 만성질환 환자, 재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에게도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오래 한 가지 자세를 유지하기보다 한 두 시간마다 5~10분씩 허리를 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식적으로라도 평소 허리를 바로 세우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같은 허리근육 강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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