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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청소 노동자 공장 점거 해제…'고용 조건 승계' 합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생산라인을 막고 점거 농성을 벌여온 하도급 업체 소속 청소노동자들이 점거를 해제했다. 이들은 신규 업체로부터 기존 고용승계를 약속받고 사흘째 이어온 점거 농성을 끝냈다.

9일 관련업계와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신규 하도급 업체 에스텍세이프는 하도급 계약 변경 과정에서 고용 및 단체협약을 포함한 노동조합 승계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전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중재로 절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에도 2시간 30분가량 회의를 이어가며 입장차를 좁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금호타이어 하도급 4개 업체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후 에스텍세이프가 광주와 곡성공장 청소업무 관련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기존 청소 노동자 대신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면서 청소 노동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에스텍세이프는 임금 수준 유지와 정규직 고용,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했으나 단체협약 승계는 무리한 요구라며 맞섰다.

이에 청소 노동자들은 원청 업체인 금호타이어 측의 책임을 주장하며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광주공장에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사흘째 이어진 농성은 이날 에스텍세이프와 노조가 합의안을 찾으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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