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공공요금 수납ㆍATM 등 생활편의 서비스 급증...GS25, 작년 6700만건 넘어

입력 2019-01-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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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단순 소매점의 기능을 넘어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2일 GS25에 따르면 택배, 공공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 실적이 2018년 한 해 동안 67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의 택배 서비스는 2008년 592건을 시작으로 올해 1300만 건을 돌파해 지난 10년 동안 2만 배 이상 성장했다. 택배 서비스는 GS25 1만 1300점, GS수퍼 300점, 랄라블라(H&B스토어) 112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의 범위도 점차 확대돼 이제는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픽업서비스는 고객이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의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GS25편의점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 달 이용 건 수는 2만 5000건에 달한다. 주로 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족 등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퇴근길에 인근 GS25에 들러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를 운영하고 있는데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스마일 박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를 신청한 고객이 기존 등기 우편이나 대면 수령을 통해 신용카드를 받는 것을 대신해 GS25에서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직접 픽업할 수 있 신용카드 픽업서비스도 있다.

이러한 배송 플랫폼 서비스의 주 이용객은 20~30대 여성 고객으로 이들의 이용 구성비는 전체의 약 46%에 달한다.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의 경우 지난 2018년 이용 건 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101개 기관의 공공요금 및 세금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휴하고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요금 납부 서비스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지방세 납부 순이다. 특히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율이 높다.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 등 납부 가능 수단이 다양하고 방법이 간편해 거주지를 자주 이동하는 고객들이 이용한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편의점이 가진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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