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10] 인콘, 바이오 신사업 시동...“내년 자회사 나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8-12-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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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12-12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인콘이 자회사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 신약 전문 바이오 기업을 인수한 데 이어 추가 합병을 통해 바이오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자회사의 내년 나스닥 상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중식 인콘 상무는 12일 "차세대 의약품 시장을 이끌 니치버스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희귀질환 치료 개발사 인수를 추가로 고려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목표 시장으로 내세운 니치버스터는 틈새시장을 의미한다. 제약산업에서는 매출, 환자수가 적어 비교적 경쟁이 덜 치열한 부문으로 희귀질환치료제, 표적항암제 개발 등이 관련 시장으로 분류된다.

10월 인콘은 4세대 항암치료제 신약 개발사인 미국 이뮤노멧 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멧) 지분 19.37%를 인수한 바 있다. 이뮤노멧은 바이구아니드 파생물을 기반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IM-156, IM-188 등이다. 현재 대사항암제 IM-156에 대해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 상무는 "IM-156은 내년 4월에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 임상 2상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후 공동 임상을 통해 빠른 상업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베리언트 파마슈티컬(이하 베리언트)의 지분 20.75%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베리언트는 만성 신장질환 관련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국소분절성 사구체 경화증 치료제인 VAR200이다.

스테판 글로버 베리언트사 대표는 "VAR2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전의사결정(Pre-IND) 진행 후 임상 2상 직행을 승인받았다"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됐으며, 내년 2분기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콘은 임상시험 진행과 동시에 자회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도 발표했다. 연내 기관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내년 중순에는 이뮤노멧, 배리언트 등 두 회사의 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테판 글로버 대표는 "임상 2a상 승인을 받은 후 신장질환 전문 CRO, 주사기 전문 제조사와 함께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며 "내부 계획으로는 6개월 동안 2a상을 진행하면서 IPO도 준비해 기업 자산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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