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장질환자 특히 주의해야”…서울시, 질환별 구급활동 통계 발표

입력 2018-1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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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년 월별, 병력별 구급활동 현황.(출처=서울소방재난본부)
▲2015~2017년 월별, 병력별 구급활동 현황.(출처=서울소방재난본부)

겨울철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질병별(병력별) 구급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3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출동한 사례는 157만9975건, 이송환자 수는 95만2202명으로 연평균 31만7400명, 일일평균 869명이 이송됐다. 세부적으로는 만성질환자가 65만8539명, 교통사고 10만1553명, 낙상 등 사고부상 19만2110명이다.

만성질환자 질병(병력)별 구급활동 순위는 고혈압이 20만3446명(30.9%)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 12만414명(18.3%), 심장질환 5만4697명(8.3%), 각종 암 4만8201명(7.3%), 결핵 2371명(0.36%), 간염 2430명(0.3%), 알레르기 1941명(0.2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만성질환자는 12월 6만884명이 이송돼 가장 많았으며 8월에도 5만8729명이 실려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추위와 더위에 대비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만성질환자 중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신고가 많았으며 해당질환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겨울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성이 뛰어난 기능성 옷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음주 후 한겨울 찬바람에 노출되면 갑작스러운 혈관수축으로 위험해질 수 있으며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 사고부상 중에서는 교통사고 부상자가 10만1553명, 낙상 등으로 인한 사고부상자는 19만2110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노약자는 겨울철 낙상사고를 당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 심장질환자 구급활동 건 수가 많은 만큼 해당질환을 가진 시민분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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