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피델리티, 암호화폐 수탁서비스 검토…내년 1분기 강한 상승”

입력 2018-10-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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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세계 최대 금융서비스 업체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가상화폐 수탁서비스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 이런 가운데 미국 벡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은 12월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2019년 1분기 가상화폐 붐 다시 일 것” =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가상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조만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상화폐의 안전에 따라 비트코인은 2019년 1분기에 강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피델리티가 가상화폐 보관 솔루션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7조2000억 달러(약 8175조 원)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피델리티 그룹은 최근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에셋을 설립해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가상화폐 수탁과 투자집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이 해킹 등의 위험 부담을 줄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K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켈리(Brian Kelly) 역시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가상화폐시장에 기관투자가들이 몰려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피델리티의 가상화폐 수탁서비스 시작과 예일 대학을 비롯한 미국 유명 대학들의 가상화폐 투자 펀드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자금 유입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7000달러 돌파 전망도 나와 = 가상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유명 기술 분석가인 카르페 녹톰(Carpe Noctom)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거래량 부족에도 불구하고 6800달러(약 772만 원) 이상을 상회할 수 있다면 7000달러(약 794만 원) 이상 가격대를 돌파할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가상화폐 투자자인 알렉스 사운더스(Alex Saunders) 역시 “비트코인이 6000달러(약 681만 원) 위에서 더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수록 다음 랠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6500달러(738만 원)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벡트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12월 12일부터 거래 = 벡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이 조만간 거래된다. 미국 선물거래소인 ICE퓨처스(ICE Futures U.S., Inc)는 최근 ‘벡트 비트코인 데일리 선물 계약’을 12월 12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선물 계약은 매일 실물로 결제되는 상품이다. 청산은 ICE클리어(ICE Clear US, Inc)가 맡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ICE)이 설립한 벡트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와 보관에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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