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체류허가' 339명, "총 든 사진 문제 안돼"…言 편향 보도 지적

입력 2018-10-17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339명이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도 예멘 난민 중 인도적 체류자는 현재까지 총 362명이다.

17일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339명의 예멘인에 대한 인도적 체류허가 처분을 내렸다. 체류허가 처분을 받은 339명은 출도제한 조치가 해제돼 제주도 이외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앞으로 1년 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이 밖에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심사 결정 보류 상태다.

당국은 인도적 체류허가 처분이 내려진 예멘인 339명에 대해 "난민 인정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종합적 환경을 고려할 때 추방 시 생명에 위협을 받거나 자유를 침해당할 수 있다"라고 허가 배경을 설명했다. 김도균 외국인청장은 "언론 보도 내용을 조사한 결과 난민 신청자들에게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339명 중 총기 소지 사진이 문제가 된 이들 역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현지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할 때 총기를 든 사진이 당사자의 범죄가능성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해석이다.

한편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339명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서울 등 국내 타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먼저 출도제한이 풀린 23명 중에는 12명이 타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513,000
    • +2.11%
    • 이더리움
    • 5,108,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805,500
    • +4.07%
    • 리플
    • 887
    • +0.68%
    • 솔라나
    • 266,000
    • +1.72%
    • 에이다
    • 931
    • +1.53%
    • 이오스
    • 1,519
    • -0.46%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100
    • -0.15%
    • 체인링크
    • 27,450
    • -0.44%
    • 샌드박스
    • 984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