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또 오른다” 코픽스 0.01%p↑ …변동금리형 대출자 부담↑

입력 2018-10-15 15:37 수정 2018-10-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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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13개월째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월 한달간 은행권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진 탓에 향후 금융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대출금리 비용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은행연합회는 9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9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신규취급액 기준은 1.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눈에 띄는 점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1.83%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2달 소폭 하락하다 이달 다시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들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정기 예금 및 적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금리와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평균금리로 나타낸 것으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로 사용된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이에 따라 이날 이후 금리 재산정 시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 건이나 신규 변동금리형 대출 신청 건의 경우 새로 공시된 코픽스 금리에 바탕해 금리가 정해진다.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새 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적어도 코픽스 상승폭만큼은 금리가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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