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몰카 등 심의건수 해마다 2배 증가

입력 2018-09-30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심위 1~7월 7648건 심의…신용현 "디지털 성범죄 정보 유통 원천 차단해야"

'몰카' 등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성범죄물이 만연하면서 관련 기관이 심의에 나서는 건수가 해마다 2배씩 늘어날 정도로 급증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바른미래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의 올해 1~7월 디지털 성범죄 정보 심의 건수는 7648건에 달했다.

이 중 접속차단 7461건, 삭제 106건 등 모두 7567건에 대해 조치가 이뤄졌다.

방심위의 디지털 성범죄 심의 건수는 2014년 1807건에서 2015년 3768건, 2016년에는 7356건으로 해마다 거의 2배씩 늘었다. 위원 선임 지연으로 약 7개월 동안 업무 공백 기간이 있었던 지난해에는 2977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1∼7월만 해도 이미 2016년 전체를 넘어섰으며 현재 추세로는 연말까지 1만 건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방심위는 사용자 신고 등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접수되면 해외사이트는 접속차단, 국내 사이트는 삭제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을 신설해 몰카 등 성(性)과 관련한 불법촬영물, 초상권 침해정보를 전담시키고 있다.

신 의원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2,000
    • +0.21%
    • 이더리움
    • 4,719,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0.68%
    • 리플
    • 787
    • +0%
    • 솔라나
    • 228,200
    • +2.33%
    • 에이다
    • 717
    • -4.02%
    • 이오스
    • 1,257
    • +3.9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000
    • +0.97%
    • 체인링크
    • 22,450
    • +1.4%
    • 샌드박스
    • 722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