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3분기 정점 찍고 꺽인다”-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9-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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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8일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8조 원, 영업이익은 17조 원으로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13조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수준이며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디스플레이(DP) 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3분기를 정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모멘텀도 둔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모리 공급이 증가했지만, 수요 약세를 지속하면서 가격도 예상을 밑돌고 있다. 특히 D램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4분기부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감소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 상향에도 부품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9은 카메라모듈 등 하드웨어 개선이 있었지만,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으로 가격 인상에는 한계가 있어 당분간 부품원가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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