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손가락 하트' 도전 "모양이 안 나옵니다"…김정숙·리설주 '팔짱' 끼고 이동

입력 2018-09-21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동행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뒷얘기를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20일 오전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두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그렸고, 리설주 여사는 그 하트를 손으로 받치는 포즈를 취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김 대변인에게 "손가락 하트 모양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김 대변인이 방법을 알려주자 "나는 모양이 잘 안 나옵니다"고 말했다.

천지를 떠나는 길에는 가수 알리가 진도아리랑을 불렀다. 그 자리에 있던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진도가 제 고향입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내려와서는 오찬이 진행됐다. 리 여사는 오찬이 끝난 후 "도보다리 걸어가실 때 모습이 연상된다. 그때 너무 멋있었다"라는 얘기를 했다.

또 오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관계자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김 위원장에게 작별의 술잔을 권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김정숙 여사와 리 여사가 팔짱을 끼고서 이동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둘 사이를 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가장 인기 많은 독재자 푸틴?…독재의 새 역사 썼다 [이슈크래커]
  • 단독 국세청, 세무서 가상자산 계좌 추진…법인계좌 '단계적 허용' 기대감↑
  • 결혼 생각 있는 성인, 겨우 절반 [그래픽뉴스]
  •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 끼쳤다”…혜리, 류준열·한소희 저격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32,000
    • -2.5%
    • 이더리움
    • 5,012,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554,500
    • -4.97%
    • 리플
    • 902
    • +0.22%
    • 솔라나
    • 276,200
    • -6.59%
    • 에이다
    • 934
    • -4.11%
    • 이오스
    • 1,381
    • -5.93%
    • 트론
    • 181
    • -1.63%
    • 스텔라루멘
    • 187
    • -1.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4,200
    • -6.85%
    • 체인링크
    • 26,030
    • -5.45%
    • 샌드박스
    • 870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