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코스닥, 남북경협주 ‘방긋’…대유 43.35% ↑

입력 2018-09-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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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월 3~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816.97) 대비 1.89포인트(0.23%) 오른 818.86에 거래를 마쳤다. 5일 대북 특별사절단의 평양 방문을 호재로 경협주가 동반 급등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거 포함된 제약·바이오주가 기술 수출, 회계 이슈 불확실성 해소 등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억 원, 729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220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에 경협주 ‘꿈틀’=평양에서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히며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라 밝혔다. 이에 남북경협주는 급등세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 폭(43.35%)을 보인 대유는 기능성 비료 및 친환경 농업자재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난달 상장했다. 현재 4종의 복합비료를 포함한 국내 엽면시비용 비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비료, 농약 등에 대한 북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대유가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제룡전기(38.25%), 티플랙스(29.90%), 대동스틸(26.64%) 좋은사람들(21.97%)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24.31%), 차바이오텍(7.79%), 셀트리온헬스케어(3.87%) 등 제약·바이오주도 선전했다.

◇디지캡, 이전상장 첫날 ‘급락’=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디지캡은 상장 첫날 급락했다. 1만3250원 시초가에서 시작한 디지캡은 공모가(1만2000원)에 못 미치는 수준인 1만900원에 장을 마치며 지난주보다 24.04% 하락했다. 2000년 설립된 디지캡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로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솔루션, 고화질 방송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3억, 20억 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콘텐츠, 디지털 장비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워즈’의 부진으로 14.57% 급락했다. 현재 쿠키워즈는 구글마켓 매출 순위 58위에 머물고 있다. 영화, 영상, 교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컴스튜디오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전주 대비 13.16% 하락했다. 그밖에 예스티(-19.03%) 크로바하이텍(-15.49%), 에스에스알(-14.22%), 비츠로테크(-14.06%), 테라셈(-13.9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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