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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논란 BMW 8월 판매 반토막…수입차 시장 판도변화 예고

잇따른 화재사고로 사회적 논란이 된 BMW의 판매가 반토막났다. 주차거부와 운행정지, 결함은폐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독일 프리미엄 3사가 주도했던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화재사고가 본격화된 7월 말 이후 BMW 월별 판매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BMW 판매는 2383대로 2013년 12월(2293대)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를 기록했다,

8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7월 2만518대 보다 6.4% 감소한 1만920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1만7547대 보다 9.5% 증가한 규모다.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는 17만9833대로 전년 동기 누적판매 15만3327대 보다 17.3%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01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2383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판매 재개에 나선 아우디가 2098대, 이어 폭스바겐(1820대)과 토요타(1326대) 순이었다.

BMW는 2014년 들어 처음으로 연간 판매 4만 대를 돌파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4만7877대, 4만8459대를 팔았고, 지난해(5만9624대)에는 6만 대에 육박하기도 했다. 월평균 5000대 안팎을 기록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BMW 520d를 중심으로 직렬 4기통 디젤 모델이 잇따라 주행 중 화재사고를 일으켰다. 정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자 7월 26일 BMW코리아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을 앞세워 10만6000여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화재사고는 리콜 발표 이후 더 확산됐다. 8월 10일까지 하루에 한 대꼴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고 이는 곧 국민적 공분으로 이어졌다.

결국 올 상반기(1~6월)에만 3만4568대를 판매해 월평균 6000대 판매에 육박했던 BMW는 지난달 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국수입차협회의 공식 판매집계가 발표되기 이전인 8월 넷째 주 기준 BMW코리아의 자체 판매집계 역시 2000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잇따른 화재사고가 판매에 직격탄으로 작용한 셈이다.

나아가 8월에 신규등록된 BMW 대부분이 7월에 계약이 이뤄졌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가 계약을 취소하거나 인수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BMW 주차금지와 운행정지, 차주들의 잇따른 집단소송, 차량 결함 은폐 의혹 등 갖가지 부정적 여론이 확산된 것도 BMW 판매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결국 화재사고가 본격화된 8월 계약건수가 반영되는 9월 판매는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BMW 판매감소로 인해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이 수입차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진다. 앞서 폭스바겐이 2016~2017년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 중저가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가 판매증가 효과를 누렸다.

BMW에 대한 구체적인 행정처분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경쟁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화재사고로 인한 이미지 타격 탓에 당분간 판매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히 이어졌던 독일차 3강 구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 아래 아우디와 BMW가 이를 추격하는 판세로 변경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코리아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20%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10만6000대의 대규모 리콜이 끝나기 전까진 신차 영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화재 사고가 잇따랐고 영업일수가 감소한 탓에 9~10월 판매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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