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프로스테믹스 “2분기 실적 바닥 찍었다”

입력 2018-09-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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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배양액과 항암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프로스테믹스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적자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탈모 치료용 기기인 리클리(RECLE)와 지방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AAPE) 앰플의 본격적인 판매 등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녹용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탈모 치료용 기능성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제품 개발 시점은?

“사실상 개발 초기 단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일반 신약 개발 프로토콜과는 달라서 그만큼 시간과 비용이 들진 않는다. 다른 식약 제품의 연구·임상 과정보다 이른 시간 내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탈모치료 관련 제품들이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7월 중에 한 인기 뷰티프로그램에서 리클리가 방송을 탄 후 급등 수준은 아니지만 매출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 AAPE 앰플 역시 이달 중순부터 병·의원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2분기에도 적자를 냈는데

“2005년 법인이 설립된 후 프로스테믹스는 꾸준히 실적을 내왔고 2015년과 2016년에도 영업이익 규모가 각각 61억 원, 41억 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최대 거래처와의 문제로 적자로 전환했지만 회복 중이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하면서 올 2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은 어떤가?

“현재 항암제와 관련해서는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발견한 생체물질을 기반으로 암줄기세포를 공략하는 항암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방암 부문은 전임상 단계로 볼 수 있고 폐암은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전임상으로 넘어가려는 단계다. 일반적으로 임상 3상에 들어가거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상품화되거나 임상 2상에서 기술이전으로 매출이 일어나야 하는데 아직 해당 부문에서 매출이 일어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사업 부문도 전임상 수준이다.”

-금융당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와 관련해 리스크는 없나?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하는 기준을 매우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금융당국의 지침이 내려온 후로 회계법인과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정부가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해 지원금을 준 수준을 개발비로 인식하고 있고 다른 사항들은 이번 반기보고서에 충분히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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