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줄어도 개발호재에 들썩이는 서울···과천·광명도 동반 상승

입력 2018-08-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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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최근 잇따른 개발소식이 들리며 서울 매매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과천, 광명 등 서울 인접 지역들도 동반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이 8월 3주(8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7%), 광주(0.07%), 대구(0.05%), 경기(0.05%), 전남(0.03%) 등은 상승, 울산(-0.35%), 경남(-0.31%), 경북(-0.15%), 충북(-0.12%), 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개발호재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커지며 2주전 0.18% 상승에서 지난 주 0.37%로 뛰었다.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0.47%)의 경우 서울시 평균 상승률을 앞지른 가운데 서초(0.36%), 강남(0.45%), 송파(0.46%), 강동(0.66%)이 2주전 대비 상승폭이 크게 뛰어오른 모습이다. 개발호재와 향후 상승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동작구가 뉴타운에 대한 기대감으로 0.80%를 기록했고 마곡지구의 영향을 받은 강서구(0.53%)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여의도 개발 기대감으로 영등포구(0.51%)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강북 14개구(0.25%)도 뜨거운 모습이다. 다양한 개발호재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용산구가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이 반영되며 0.45% 올랐고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동대문구(0.34%)와 강북구(0.34%), 은평구(0.31%)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서울의 아파트매매거래량은 예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852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만113건보다 42.1% 감소했으며 8월에도 여름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지역의 상승폭(0.02%→0.05%)도 커졌는데 광명(0.98%)이 재건축 단지 투자수요로 철산․하안동 인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과천(0.55%)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다만 인천(-0.05%→-0.07%)과 파주(-0.19%)는 각각 GTX-B노선 예비타당성 검토 지연 및 대규모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또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하락폭(-0.07%)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4%→-0.02%)은 하락폭이 줄었고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10%→-0.12%)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8%→-0.10%), 8개도(-0.12%→-0.13%), 세종(-0.18%→-0.53%))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7%), 전남(0.02%) 인천(0.02%)은 상승, 대전(0.00%), 대구(0.00%)는 보합, 세종(-0.53%), 울산(-0.45%), 제주(-0.20%)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상승폭은(0.05%→0.07%)은 커졌다. 강북 14개구(0.02%)의 경우 용산구(0.09%)는 매매가와 동반 상승하고, 동대문구(0.0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이문1·3구역)로 상승 전환됐지만 광진구(-0.02%)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성동구(-0.08%)는 상반기 약 3000여 가구 입주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또한 강남 11개구(0.12%)에서는 강동구(0.30%)가 가을 이사철 선점수요로, 강서구(0.22%)는 마곡지구 출퇴근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초구(0.08%)는 정비사업 이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7~9월 약 2200가구)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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