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야기’ 북상…태풍 올 때 알아둬야 할 건강상식

입력 201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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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이 무서운 이유는 물리적인 피해도 있지만 물에 의한 전염병 등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태풍이 오기 전 알아둬야 할 건강 상식들을 살펴보자.


◇수인성 전염병

태풍이 발생하면 홍수에 의해서 발생하는 수인성 전염병을 걱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마시는 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을 가리키지만 마시지 않더라도 전염될 수 있다. 수인성 전염병의 종류로는 장티푸스, 콜레라, 세균성 이질 등이 있는데 모두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주치의가 상급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수인성 전염병은 영유아에 더욱 치명적이므로 개인위생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보통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도 끓여먹어야 한다.


◇ 모기매개감염병

태풍이 지나간 후 고인물에 모기가 서식할 수 있으므로 고인물을 제거해주고 방충망을 정비해주어야한다.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침수지역 복구 작업 중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

수해 복구 작업 중 파상풍 독소 노출 위험이 큰 지역은 작업 전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특히 농촌 침수지역에서는 상처 난 피부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므로 벼세우기 작업 등을 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인근 병원에서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안과감염병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눈병도 급격히 퍼지기 쉽다.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번개·벼락을 피하는 방법

벼락이 발생하고 있을 때 산꼭대기나 산봉우리에 있다면 안전한 쪽으로 피해야 한다. 전기가 통할 수 있는 금속성 물품은 버리고 전기가 잘 흐르는 물체(쇠줄, 쇠계단 등)가 있는 곳에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한다. 산꼭대기 등 높은 곳에 있다면 벼락을 맞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몸을 최대한 낮추고 나무 옆은 가지 말아야 한다.

수영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빨리 물속에서 나와야 하며, 자동차를 타고 있을 경우에는 차 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 자동차가 벼락을 맞더라도 자체 표면을 타고 타이어에서 지면으로 전류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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