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첫 방송, 호평+비난 엇갈려…네티즌 "tvN판 고백부부?"

입력 2018-08-02 08:00 수정 2018-08-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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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출처=tvN 방송 캡처)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첫 방송 만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성, 한지민 주연의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 후 겪게 되는 고충과 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평범한 회사원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공포심마저 느끼는 주혁과 육아와 일 워킹맘의 바쁜 일상 속에서 점점 억척스러운 여성으로 변모하는 우진의 모습이 현실과 싱크로율 100%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우진과 최악의 권태기를 겪던 중 12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주혁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기도 했다.

주혁은 첫사랑 혜원(강한나 분)과 재회해 우진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부부가 타임슬립하는 설정이 KBS2TV 드라마 '고백부부'를 연상케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로, 독박육아에 지친 주부 역으로 장나라가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존심까지 파는 제약회사 영업사업 역으로 손호준이 열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고백부부' 생각나는 건 나뿐인가", "아직 더 지켜봐야 하지만 상당히 비슷하다", "또 타임슬립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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