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할인율 40% 맞나..엇박자 내는 아우디코리아·딜러사

입력 2018-08-01 09:33 수정 2018-08-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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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A3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할인율과 판매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판매를 맡은 딜러사를 통해 나오는 이야기가 아우디코리아의 입장과는 달라 논란을 키우고 있다.

1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A3는 이달 중 할인 판매된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리스 판매, 임직원 판매 등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A3 할인 판매에 대해 정해진 것은 판매 시기와 일반 소비자 판매 여부 뿐이라는 이야기다.

당초 업계에서는 아우디코리아가 A3에 대해 최대 40%까지 할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관측했지만, 중고차 가격 하락과 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파격 할인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에 아우디코리아 측은 할인율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중에 A3에 대한 할인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조만간 할인율을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방식에 대해서는 아우디코리아와 딜러사간 엇박자가 났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A3 할인 차량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최근 딜러사로부터 일반 소비자가 아닌 리스나 임직원 판매만이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공식 입장이다. 다만, 할인을 실시하는 A3의 모든 물량을 일반 소비자에게 할당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우디코리아와 딜러사 간 엇박자가 이어지면서, A3 할인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저공해차 의무 판매를 맞추기 위해 A3 할인을 한다고 결정했을 때 반색하던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우디코리아가 A3를 할인 판매하는 이유에 대해 저공해차 의무 판매 비율을 맞추기 위한 것도 있지만, ‘디젤게이트’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마케팅 차원의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대적인 할인 예고를 해놓은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이 생각보다 뜨겁자 할인율을 어떻게 적용할지 고심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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