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어닝서프라이즈 연출…애저·오피스365 견인차 역할

입력 2018-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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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회계연도 총 매출 1000억 달러 돌파…순이익·매출 모두 예상 웃돌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마이크로소프트(MS) 건물. 19일(현지시간) MS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018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마이크로소프트(MS) 건물. 19일(현지시간) MS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018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와 비즈니스 플랫폼 오피스365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올해 6월 마감한 2018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300억9000만 달러(약 34조 1160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늘어난 것이며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92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순이익은 88억7300만 달러였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3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08달러였다. 지난해보다 순이익은 10%, 조정 EPS는 11% 각각 증가했다. MS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26% 급등했다.

에이미 후드 MS 총괄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명에서 “탁월한 영업 실적으로 모든 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상업용 클라우드의 매출에 힘입어 강력한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후드 CFO의 말처럼 애저와 오피스365는 MS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큰 도움을 줬다. 애저는 매출 증가율이 89%에 달해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전체 매출 증가에 크게 일조했다. 기업용 오피스365의 매출은 38% 늘었고 개인 가입자 수는 3140만 명 증가해 각각 기업용 오피스 제품과 개인용 제품의 매출 증가에 이바지했다. 지능형 비즈니스 플랫폼인 다이나믹스365도 61%나 성장했다.

2018 회계연도 연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1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고객의 성공과 신뢰에 대한 집요한 노력의 결과 우리는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엣지에 투자한 것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차별화된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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