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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무역분쟁 심화돼도 하반기 금리인상 지속”

유진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하반기 더욱 격화되더라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무역분쟁이 심화되면 통화정책이 성장과 인플레이션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며 “연준은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경제성장세 확대와 임금상승 압력,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 품목 확대 등으로 미국 물가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요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와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압력은 상충관계에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연준 통화정책의 긴축 강화를 유발하지만 무역분쟁 격화로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근거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는 현재 진행 중이나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는 미래의 일이라는 점을 들었다. 연준으로서는 당장 인플레이션 강세를 잡는 것이 더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에서는 통상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한 후 경기부양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분쟁 우려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 중 금리 인상 기조까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경제여건 역시 편하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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