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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박종진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해체하고 새로운 보수 구축해야" VS 이준석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게 제3지대론"

(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박종진 전 바른미래당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준석 바른미래당 전 당협위원장과 출연해 보수의 미래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보수의 길을 묻다 2탄 with 바른미래당 박종진·이준석 전 후보'를 주제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 박종진 전 후보와 이준석 전 위원장이 토론에 나섰다.

이날 '썰전'에서는 특히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에서 참패한 데 대해 박형준 교수가 "바른미래당의 문제점은 2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바른미래당이 영·호남 모두에서 배신자 이미지인 것이고, 또 하나는 현 선거제도에서 불리함이 있었다"라며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왠만한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는 제3의 소수당이 득세하기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교수는 "당의 내홍보다 구조적 문제가 핵심"이라며 "정의당은 지지층이 견고한 편인 반면에 적은 인원이라도 언젠가는 빛을 보겠다고 뚜벅뚜벅 가는 전략을 취하니깐 생존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나 제1당, 제2당은 못 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바른미래당도 똑같은 고민을 안게 되는 것이다. 당의 가치관을 정립해서 곧이 곧대로 가느냐, 아니면 2020년 총선에 올인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의석수는 33석인데, 정의당이 33석이면 나라를 흔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바른미래당이 안 되는 것은 정체성이 불분명한 것이 문제"라며 "바른정당 창당 때는 정체성이 형성될 뻔 했는데 '구 보수 미안하다 잘 가라, 신 보수 우리가 하겠다'라는 걸 못 채우고 지리멸렬 됐다. 이후 국민의당과 합치면서 도대체 정체성이 뭐냐라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당 대표 선출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준석 전 위원장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과의 협력에 대해 지적하자, 노회찬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통합(바른정당+국민의당)했고, 우리는 당을 통합한 게 아니다. 각자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현안에 대한 합의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종진 전 후보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합친 게 바른미래당인데, 이게 물과 기름인거다. 합칠 수가 없는 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증명해낸 거다"라며 "이준석 전 위원장은 당 대표 나간다고 하는데 의미가 없다. 의사가 이미 사망진단을 내놨는데 '나 아직 안 죽었어'이러면 좀비당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진 전 후보는 "이건 과감하게 국민에게 당 해체 선언하고 제3지대에서 새로운 보수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도 해체하고 바른미래당도 빨리 해체하고 당 자산을 국가에 반납해야 한다"며 "우리가 당 자산을 국고에 반납하며 국민에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던 이준석 전 위원장은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제3지대론"이라며 "박종진 전 후보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게 뭐냐면, 제가 6년 전에 비대위에서 한 말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도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2년 전 최순실 게이트 이후 새누리당 의원 60여 명이 비상시국회의에서 결의한 내용이 새누리당 해체하고 재산은 국고로 귀속시키고 국민에게 반성하고 사죄하는 것이었다"며 "그게 왜 안됐는지 알려드릴까요? 당 해체하려면 전당대회를 통해 해야하는데 그 때 만들려다 무산됐다. 그러니깐 안 돼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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