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형자, 이혼 후 감옥 같은 삶 “사랑하고 싶지만 결혼은 싫어”

입력 2018-07-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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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김형자가 두 번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형자가 절친 배우 김청하와 함께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 이날 김형자는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 역시 가감 없이 털어놨다.

김형자는 “첫 번째 이혼 후 숨어 살았다. 변호사 말로는 나가서 남자와 커피 한잔도 마시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갇혀서 살았다. 방송도 못 하고 나가지 못하니 감옥 생활이나 다름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형자는 이듬해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에 대해 “남편이 나이가 어렸다. 그러다 보니 내가 엄마 같았나 보더라. 야단을 치면 반항을 했다”라며 “남편이 조금만 참아주고 자기 일만 열심히 했으면 뒤에서 밀어줬을 텐데 그걸 못하더라”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형자는 “사랑은 하고 싶은데 결혼은 하기 싫다. 20년을 혼자 살다보니 옆에 누가 있는 숨소리가 싫다. 여자고 남자고 옆에서 같이 잔다는 게 싫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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